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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웨이브서 내년 1월 15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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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웨이브서 내년 1월 15일 공개

'게임계의 시민 케인'으로 불린 2013년작 게임 기반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이미지. 사진=HBO이미지 확대보기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이미지. 사진=HBO
미국 케이블 방송국 HBO(Home Box Office)가 오는 1월 15일, 자사 OTT 서비스 'HBO 맥스'에서 게임 원작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를 공개한다. 국내에선 HBO 파트너사 웨이브를 통해 방영될 전망이다.

HBO 측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비디오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을 기반으로 한 TV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는 1월 15일부터 HBO 채널과 HBO 맥스를 통해 방영할 것"이라고 3일 발표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대재앙으로 현대 문명이 몰락한 뒤의 세계에서 가족을 잃은 중년 남성 '조엘'이 14세의 소녀 '엘리'와 함께하는 내용을 그린 게임이다.

소니 산하 미국 게임사 너티독에서 개발해 지난 2013년 6월 공개된 이 게임은 그해 영국 영화·TV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GDC) 등에서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됐다. 영국 미디어 전문지는 이 게임을 두고 "게임계의 '시민 케인'"이라고 극찬했다.

드라마의 주연 조엘과 엘리 역은 '왕좌의 게임'에서 유명세를 얻은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벨라 램지가 맡았다. 원작 성우를 맡았던 멀 댄드리지, 제프리 피어스 등이 출연진에 포함됐으며 조엘, 엘리 성우 역을 맡은 트로이 베이커와 애슐리 존슨이 특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선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HBO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 7월에는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HBO맥스 오리지널 작품들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