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10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23일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22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월 기준으로 보면 국내 이동자 수는 1974년(41만2천명) 이후 48년 만에 최저치다.
10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0.5%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p) 낮아졌다.
통계청은 주택 매매량 감소와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구이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인구이동에 영향을 미친 8∼9월 주택 매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2%나 급감했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늘어나는 점도 인구이동이 줄어드는 배경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