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주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 폭에 비해 높게 나타나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항공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의 11조4104억원에서 1월 20일 12조4525억원으로 9.13%(1조421억원) 불었습니다. 항공주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 2236.40에서 20일 2395.26으로 7.10% 상승한 것에 비하면 상승 폭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요 여행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조7287억원에서 20일 1조9190억원으로 11.01%(1904억원) 상승해 코스피보다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공주 가운데 대한항공의 주가는 지난해 말 2만2950원에서 1월 20일 2만4500원으로 6.75% 올랐고 시가총액이 5707억원 불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20일 주가는 1만555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07% 올랐고 제주항공의 주가는 1만675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42% 상승했습니다.
진에어의 주가는 1만81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3% 올랐고 에어부산의 주가는 4250원으로 55.96% 급등하며 항공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드캡투어의 주가는 1만895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0.52% 내렸습니다. 노랑풍선의 주가는 931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80% 올랐고 참좋은여행의 주가는 1만18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7.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 여행을 비롯해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어서 항공·여행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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