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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책] 대웅제약 나보타, 호주서 품목허가 획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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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책] 대웅제약 나보타, 호주서 품목허가 획득 外

◆대웅제약 나보타, 호주서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모습(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모습(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지난 13일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호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호주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서 허가를 받은 품목 누시바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여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

누시바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호주에 발매될 계획으로 대웅제약의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로서 이미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에과 성과에 협력해온 에볼루스가 호주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다. 에볼루스는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성공적인 접유율 증대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코 마케팅을 주도하고 호주에서도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대응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0위권에 드는 대형 시장으로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한화 100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비외과적 시술 중 보툴리눔 톡신 비중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시술 비용도 높은 시장이다.

◆삼일제약, 황반변성치료제 '아멜리부주' 출시
아멜리부주 제품 모습(사진=삼일제약)
아멜리부주 제품 모습(사진=삼일제약)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멜리부주(성분명 라니비주맙)'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혈관내피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는 신생혈관성(습성) 황반반셩,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 등에 효능효과를 가진 안과질환 치료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9개국 705명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멜리부주의 임상3상을 진행했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서 의약품 처방 후 8주간의 최대 교정시력(BCVA)와 4주간 황반 중심부 두께(CST)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월 한국 망막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임상3상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아멜리부주간 효능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동등함을 확인했다.

◆한독, 취약 어르신의 당뇨 관리 위해 혈당 측정기 기부

한독CI(사진=한독)
한독CI(사진=한독)

한독은 당뇨병 환우를 응원하는 '당당발걸음 캠페인'으로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취약 어르신을 위해 혈당 측정기 400개와 측정 시 필요한 스트랩 4000개를 기부했다. 혈당 측정기와 스트랩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 취약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독은 당당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한달 간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릴레이 이벤트를 열고 당뇨발 관련 퀴즈 맞추기, 당뇨발 예방을 위한 걷기 좋은 길 추천하기, 당뇨병 환우에게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인 2361명이 참여했으며 한독은 당당발걸음 캠페인이 종료됨에 따라 '혈당 측정기'와 '스트랩'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선정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CI(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CI(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신규 선정됐다. 이 인증은 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 규칙 제3조에 의거해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고 신약 연구개발 실적이 우수한 제약 기업들을 선정해 육성, 지원하는 제도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국가R&D 사업 우선 참여, 세지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5년 창립 이래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투자를 지속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연구소 설립 및 2020년 미국 보스턴 기반 자회사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 구축을 통해 자체 발굴 기능 및 연구 역량을 거듭 강화했으며 미국, 유럽 등 학계 및 업계와의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기술 교류 및 협력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경영 투명성 및 윤리성 측면에서도 회사의 정도 경영 원칙이 빛을 발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이 사회 운영을 통한 올바른 기업 거버넌스 구축, 상장사로서 투명한 소통 활동 등을 통해 정도 경영을 거듭 강화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그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