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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필리핀 시장 승승장구…지난해 34% 판매증가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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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필리핀 시장 승승장구…지난해 34% 판매증가율 기록

판매 딜러점 확대 자동차시장 공략 가속화

기아가 딜러사들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기아 필리핀이미지 확대보기
기아가 딜러사들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기아 필리핀
기아 필리핀 법인이 지난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필리핀에서 판매 딜러점을 더욱 확대해 필리핀 자동차 시장공략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2021년 대비 34%라는 놀라운 판매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업계 평균인 26%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기아의 인기가 상당한 것을 보여준다.
기아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딜러사들을 위해 감사 행사를 개최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아의 필리핀 딜러점은 2018년 30개에서 2022년 42개로 늘어났으며 전국적으로 딜러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아는 솔루토를 비롯해 스토닉 등의 차량을 히트하며 필리핀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올뉴쏘렌토를 선보였고 2022년 새로운 카니발을 선보였다. 기아는 3월 전기차 EV6를 공개해 필리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필리핀 자동차 시장은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준네리(Jun Neri) BPI의 수석경제학자에 따르면, 2023년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실업률 감소, 여행제한 해소 등 경제 회복 조짐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도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CEIC에 따르면, 필리핀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7.1%로 보고됐으며 1999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평균 5.9%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이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