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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 총 25억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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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 총 25억원 환급

서울 강남 업비트 오피스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 업비트 오피스 전경. 사진=뉴시스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지난해 있었던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관련 통계 자료를 3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해 업비트 이용자 중, 총 72명의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확인, 이들에게 총 25억5751만원의 금액을 환급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2021년 12월 자체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하고 금융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24시간 이상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되는 계정에 선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신고가 은행에 접수되면 경찰 수사 요청에 적극 협조하는 등 은행·수사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위협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을 발표하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가상자산 사업자(VASP) 및 가상자산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와 더불어 원화 거래 지원 거래소 그룹 DAXA(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에 소속된 코인원 역시 최근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총 9건, 7억2500만원대 보이시피싱 피해를 사전 방지했다"고 발표했다.

두나무 측은 "악의적인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과 방지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자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