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CNBC Korea에 따르면 한정판 드래그 레이싱 차량 챌린저 SRT 데몬은 닷지가 생산하는 챌린저 시리즈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량은 2018년 챌린저 SRT 데몬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강력한 엔진 성능으로 도로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평을 받았다.
닷지는 이번 특별 한정판 차량이 E85 에탄올 기반 혼합 연료를 사용하며, 최고출력 1025 마력, 최대토크 945 피트파운드(ft·pound)를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3년형 닷지 챌린저 SRT 데몬 170 판매금액은 이름처럼 악마의 666을 연상시키는 9만6666달러(약 1억2600만원)부터 시작하며, 수수료, 옵션 및 액세서리 등을 추가하면 12만 달러(약 1억 5700만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닷지는 부품 부족 및 공급망 문제로 챌린저 SRT 데몬 170를 미국에서 최대 3000대, 캐나다에서 300대 만 생산할 예정이다.
'170'이라는 표기명은 에탄올 연료를 사용해 높은 알코올 함유량을 나타낸다. 이 차량 구매자들에게는 특별 유리 디켄터를 증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 쿠니스키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이 차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더 최적의 성능을 위해 엔진을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닷지는 챌린저 SRT 데몬 170을 위한 새로운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닷지 챌린저 SRT 데몬 170은 오는 3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