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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유럽 허가신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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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유럽 허가신청 완료

오리지널 의약품 전체 적응증 EMA 품목 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 사무동 전경 모습.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 사무동 전경 모습.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한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서 판상형 건선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3 글로벌 임상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하한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증증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12, 23 억제제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간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700만 달러(한화 23조101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는 내년 7월에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43의 EMA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가면 램시마IV, 램시마SC(이하 램시마군)와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자가면역 치료제 제품까지 확보하게 돼 글로벌 자가면역치료제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의 유럽허가를 획득하면 글로벌 시장에 이미 진출한 램시마군, 유플라이마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