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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뉴욕증시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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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뉴욕증시 비트코인

구인·이직보고서(JOLTS) 770만건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미국 연준 FOMC의 금리인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고용보고서가 나왔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9∼10월 들어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9월 및 10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각각 77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구인 건수의 경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20만건)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여파로 9월 구인·이직 보고서를 따로 발표하지 않고, 이날 9월 및 10월 지표를 함께 공개했다. 앞서 미국의 월간 구인 건수는 지난 7∼8월 720만건에 머물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불러온 바 있다. 9∼10월 구인 건수 반등은 노동시장 관련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인·구직 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연준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혼조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가상 암호화폐는 오르고 있다. 12월 FOMC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일 기준금리를 현 3.75∼4.00%에서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89.4%로 반영 중이다. 지난달 66.9%에서 대폭 올랐다.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노동시장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도 나왔다. 민간 고용정보기업 ADP도 주간 고용증감을 발표됐다. ADP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 평균 4천7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노동시장의 반등을 시사한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AI 칩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중 2% 이상 뛰었으나 이후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 칩 수입을 막아설 수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CVS는 2026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 이상 뛰었다. CVS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7~7.2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16달러였다. ㄹIT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는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3년간의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에 AI 서비스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액센추어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하락 세,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상승세 또 ㄹ프랑스 CAC40 지수는 하락세다.국제 유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