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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OJ, 31년 만의 금리 1% 시대 열까…인상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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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OJ, 31년 만의 금리 1% 시대 열까…인상론 부상

BOJ, 기준금리 0.75%→1.0% 인상 방안 검토
4월 CPI 2.8%·PPI 4.9% 상승…물가 압력 지속
국채시장 고려해 국채 매입 축소는 속도조절 검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은행(BOJ)이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이 현실화하면 일본 정책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에 1%대에 진입하게 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0.75%인 정책금리를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신문도 같은 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배경으로는 물가 상승 압력이 꼽힌다. 일본은행이 집계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전월(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 달 기업물가지수(PPI)도 4.9% 올라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강연에서 중동 정세와 관련해 “물가 상방 위험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국채시장 안정을 고려해 국채 매입 축소는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국채 매입 축소를 2027년 1분기까지 이어간 뒤 이후에는 월 2조1000억엔 수준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본 국채시장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2.8%까지 오르며 약 2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가 향후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