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과거 에릭남의 아버지가 한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이 화제다. 아버지의 에릭남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다.
아버지와 아들 단 둘만 있으면 대개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지만, 에릭남의 아버지는 자신만의 남다른 비결이 있다고 했다. 그는 “거창한 교육관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대화의 기법에는 잘 말하는 것만큼이나 잘 듣는 것도 포함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들의 말을 유심히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릭남 아버지는 인터뷰 말미에 아들에게 꼭 강조하고 싶은 것으로 “여유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성공이나 성취를 위해서 너무 급하게 달리다보면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에릭남이 아니라 에릭남 아버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에릭남은 재벌이 부럽지 않을 것 같다” “에릭남이 부모님을 존경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