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류 회사 갭(GAP)의 아트 펙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 시간) 사임을 발표했다고 복수의 외신 매첵들이 전했다. 후임 CEO를 찾기 전까지 갭 설립자의 아들인 로버트 피셔 회장이 임시로 CEO를 맡는다.
다만 펙 CEO가 주도해 온 자사 브랜드 올드네이비의 분사 계획은 예정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2월 그는 올드네이비를 모회사인 갭으로부터 분사하겠다고 밝혔다. 갭의 다른 의류 브랜드들은 고전하는 가운데 저가 브랜드인 올드네이비만 급성장면서 2020년까지 단독으로 분사해 브랜드를 더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갭 대변인은 “이사회는 분사에 대한 전략을 신뢰하고 있고 계획대로 준비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