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충성 고객 잡는다…멤버십 제도 개편

1000만 회원을 보유한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멤버십 제도인 '올리브' 일부를 개편하고 우수 회원 혜택을 차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멤버십 등급 '핑크 올리브(Pink live)'를 신설해 기존 4개로 운영되던 멤버십 등급을 5개로 늘린다. '핑크 올리브'는 기존 베이비 올리브 등급을 세분화한 것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구매한 고객에게 부여된다.
올리브영 측은 로열티 높은 우수 회원들을 락인(Lock-in)하기 위해 신규 등급을 마련하고 혜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다음달 5일부터 멤버십 등급이 골드(100만원 이상), 블랙(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그린(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핑크, 베이비 올리브(10만원 미만) 등 5개로 운영된다. 새로운 등급의 혜택은 오는 12월 말까지 누릴 수 있다.

올리브영은 멤버십 개편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공식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로운 멤버십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등급명 맞추기 퀴즈에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부터 CJ ONE 포인트까지 혜택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올리브영 멤버십 신규 고객에게 3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4000원 할인권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 경험 혁신을 최대 가치로 두고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만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