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DF 수상 디자이너는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후원받게 되고, 국내 대표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컬렉션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디자인 디렉터 등 내부 전문가 심사와 국내 주요 패션 매거진 편집장 등 외부 패션업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SFDF 평가를 진행한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샘플 등 자료를 심사한 후 오는 11월 중 수상자(1팀)를 발표한다.
이번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문몰 SSF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와 협업한다. 세사패TV에서 SFDF의 취지를 포함해 파이널리스트, 최종 수상 디자이너의 인터뷰와 컬렉션 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SFDF는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을 빛낼 수 있도록 한국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후원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성장 잠재력 높고 열정 넘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FDF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15여년간 한국 디자이너 25개팀을 배출, 총 360만 달러(약 42억원)를 후원해왔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