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대한통운과 산업은행이 각각 100억원 씩 출연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대한통운 협력업체들은 이를 통해 시중보다 2.07%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대한통운은 협력업체 소속 택배기사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금리를 인하해 협력업체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현우 대표는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한통운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협력업체 동반성장은 CJ그룹의 정책이기도 하며, 향후 물류업계에 이같은 상생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은 납품 업체로부터 물품 구입이나 서비스 거래를 한 기업이 거래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고 납품 업체가 그 어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