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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첫 외화농업금융채권 5억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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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첫 외화농업금융채권 5억불 발행

NH농협은행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5년, 0.65%)에 165bp(1bp=0.01%)가 가산된 2.302%로 결정됐다. 당초 발행스프레드로 180bp를 제시했지만 아시아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파이널 가이던스로 165~170bp레벨로 제시, 최종 165bp에 계약이 체결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한국물 신용부도스왑(CDS)과 유통물 스프레드가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며 채권 발행 여건이 호전됐다"며 "최근 한국계 발행물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협은행은 발행금액의 6배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모집하는 등 170개 기관 투자자들로 부터 31억불을 모집했다.

투자기관 형태는 보험 14%, 은행 11%, 자산운용사 53%, 정부기관 10%, 프라이빗뱅킹(PB) 등이 12%로 중장기 투자기관의 매입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80%, 유럽 16%, 미국 4%의 분포를 보였다.

발행자금은 10월 만기도래하는 외화발행채권 4억불 상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