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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보이스피싱 합동 경보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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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보이스피싱 합동 경보제 실시

▲ 서민들을 상대로 속칭 '보이스피싱' 방식의 사기행각에 사용된 전화기 등의 압수물품.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12월부터 보이스피싱 합동(금융위·경찰청·금감원) 경보제가 실시된다.
피해급증이나 새로운 범죄수법 출현시 SNS, 마을방송, 문자메세지, 반상회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채널로 신속하게 경보 발령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보이스피싱 경보를 보이스피싱 유관 3개기관이 합동으로 공동 운영·대응키로 한 것으로 3개기관이 공조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경보발령 기준 부합시 관계기관 협의를 거처 신속히 합동 경보를 발령키로 했다.

경보발령 전파․홍보 방안은 ▲금융회사는 홈페이지 게시 및 금융소비자에게 이메일 발송 ▲금융위, 경찰청(지방경찰청 포함), 금감원 SNS 활용 ▲공용 SMS 발송시스템을 활용해 문자메세지 전송 ▲유선 방송 등 지역 언론매체와 협조 전파 ▲마을방송을 통한 전파 ▲주민회의(반상회 등) 참석 및 소식지 등을 활용 등이다.

특히 합동 경보제 운영을 위해서 금융위․경찰청․금감원간 ‘보이스피싱 경보발령 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향후 보이스피싱 피해급증이나 신종수법 출현시, 기존보다 훨씬 신속하게 일반국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채널을 통해 경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