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부산농협, 교육기부 협약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부산교육청은 교육기부 결연운동의 일환으로 부산농협과 12일 오전 11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농협은 학생들에게 음식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키 위해 식사랑농사랑 운동 일환으로 농촌체험학습,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위한 식교육 전문강사 및 계절별 건강식단을 기부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해마다 부산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이 부산 인근의 팜스테이 마을을 방문해 농사체험, 생활체험, 문화체험 등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및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또 이번 협약식에서는 성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 130여명과 마을주민들도 함께 참석해 메주 만들기,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벼 탈곡 등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예정이다.

부산농협은 이번 협약 체결 외에도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 및 초등학교 꽃꽂이 교실 지원, 농촌체험학습 지원 등으로 부산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해 2011년 부산교육청으로부터 'UP스쿨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부산농협 조영일 본부장은 "농촌마을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 그리고 농업,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며 "식사랑농사랑운동이 식과 농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범시민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