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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금융지주사, 사회공헌 활동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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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금융지주사, 사회공헌 활동 적극 나서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금융지주사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서,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사회적 책임 이행

=KB금융그룹은 올해 4대 핵심과제중 하나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정도경영 실천을 통한 신뢰 제고’를 설정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은 업(業)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방침아래 경제금융교육을 대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연간 10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며, 사회공헌 4대 핵심 테마인 청소년·글로벌(다문화)·환경·노인복지 등 테마별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퇴직직원들도 교육봉사를 위해 발 벗고 참여하는 등 KB금융지주, KB금융공익재단 및 계열사 등 KB가족 모두가 튼튼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교육 효과가 가장 큰 ‘경제금융 캠프’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도 기존 청소년과 더불어 노년층과 군 전역장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소외 이웃과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등 외부의 기대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지구촌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이웃 지원, 지역사회 발전, 환경 보전, 학술 교육 및 장학, 문화예술 지원, 체육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인간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행복을 창조하기 위해 국경을 뛰어넘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 Woori Community Service Day’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우리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고객 약 1만4000여명이 다문화 아동 교육시설 개보수 지원 등 국내 외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고 매년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 등 활동 강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겠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새해를 맞아 이같이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웃, 고객, 동료, 세계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자’는 취지로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관계사별로는 하나저축은행이 개발도상국 등 해외현지의 금융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 및 후원 모금 진행하는 ‘글로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나HSBC생명보험은 실명재단을 통한‘ 다문화가정 개안수술’을 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장학사업 등 추진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장학캠프’는 단순히 장학금만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선후배들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신한장학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는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까지 총 199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사회공헌 특별 추진기간 설정


NH농협금융지주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 실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1등 사회공헌 금융회사로 서민금융 등 소외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치아래 사회공헌 특별추진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농협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등 자회사별로 실시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협력단을 2012년에 신설하고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농협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