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9월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639억 7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4000만 달러가 늘었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4193억 5000만 달러로 전체의 90.4%를 차지했다. 한 달 전에 비해 10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이어 예치금 198억 5000만 달러(4.3%),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3 억8000만 달러(3.3%), 금 47억 9000만 달러(1.0%), IMF포지션 46억 달러(1.0%)가 외환보유액을 구성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8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9억 달러로 세계 8위 수준으로 전 달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선 후 5개월 째 8위다.
1위인 중국은 3조 2321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8억 달러 줄었다. 2위 일본은 1조 4243억 달러, 3위 스위스는 1조 942억 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