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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IB조직 신설 예정…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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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IB조직 신설 예정…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OK저축은행이 투자금융(IB)조직을 신설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로고=OK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OK저축은행이 투자금융(IB)조직을 신설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로고=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투자금융(IB)조직을 신설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IB조직 신설·운영 및 조직개편으로 정했다.
이번 IB조직 신설은 IB조직을 확대한다는 개념이다. 업무 고도화를 위해 별도의 조직을 신설해 전문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OK저축은행은 IB조직 신설 배경에 대해 "부동산금융시장 과열에 따른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점 생산성을 제고하고 기업금융 영업 우수인력을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이 수익 다변화에 힘쓰는 이유는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로 이자이익 확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부터 저축은행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기존 90%에서 65%로 축소된다. 가계대출 증가율 제한도 지난해 21.1%에서 올해 10.8~14.8%로 크게 줄어든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소비자금융의 경우 대출 총량 규제 강화 등 수익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형사들 위주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