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부산의 한 영점점에서 직원 A씨가 시재금을 횡령한 정황을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파악하고 자체 감사에 나섰다. 사고가 의심되는 금액은 약 2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 사건 발생 후 은행권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사고는 ▲ 사기 8건(6억8만원) ▲ 배임 3건(41억9천만원) ▲ 횡령유용 16건(67억6천만원) 등이었다.
손실액이 10억원을 넘는 금융사고의 경우 별도로 공시해야 한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