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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창립 26주년…김태현 사장 "제도개선방안 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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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창립 26주년…김태현 사장 "제도개선방안 마련 계획"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사진=예금보험공사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사진=예금보험공사
"지난 3월 예금보험제도를 개편하고자 금융위, 예보, 금융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TF를 출범시키며 외부전문가를 통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국회 보고 일정에 따라 내년 8월까지 보호 한도를 비롯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2일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태현 사장은 "대형 금융사 관련 회사 별 특성을 반영해 부실 정리 계획을 마련했으며 현재 금융위 심의 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며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확대하는 경제 변동성 관련, 금융 산업의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주요국에서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사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포착하고 부실화 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가는데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는 예보가 보유한 기금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사장은 "일시적 어려움에 부딪힌 금융사가 생길 경우 위기 전염을 차단하고자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사전 현장 점검 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차등 평가 등급을 보다 세분화 하는 내용으로 차등보험료율제도를 고도화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금융사 스스로 리스크를 감축 토록 적극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