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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세븐일레븐 저금통', 사전 신청자 26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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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세븐일레븐 저금통', 사전 신청자 26만명 돌파

비결은 2030···편의점 상품권과 한정판 굿즈로 '저격'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세븐일레븐' 포스터 [사진=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세븐일레븐' 포스터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한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의 사전 신청 접수에 26만2618명이 몰렸다. 이는 하루 평균 3만2000여명이 신청한 것과 같은 '대흥행'이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은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을 활용해 외부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뱅킹커머스다.
사전 신청한 고객의 저금통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으로 전환된다. 저축액 구간에 맞춰 세븐일레븐에서 구입 가능한 삼각김밥, 도시락, 라면 등 아이템이 노출되게 된다.

이런 폭발적 흥행의 비결로 카뱅 측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1만명에게 제공하는 한정판 굿즈 '죠르디 피크닉매트&파우치'의 매력 등을 꼽았다.

실제로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의 가입 연령대 비중은 △20대 이하(35.4%) △30대(31.3%) △40대(25.8%) △50대 이상(7.5%)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20·30대 고객의 집중도가 높은 것.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사와 파트너적금을 출시해 뱅킹과 커머스의 결합을 시도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저금통의 흥행으로 다시 한번 플랫폼 영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