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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대출 "국민은행으로 갈아타세요"···7월1일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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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대출 "국민은행으로 갈아타세요"···7월1일부터 가능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협약’ 체결
DSR·연소득 한도 제한 무관, 모바일 대환 서비스 제공, 전담 상담창구 운영, 우대금리 제공 등

국민은행이 씨티은행 대출고객들의 쉽고 편리한 대환 서비스를 위해 씨티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은행이 씨티은행 대출고객들의 쉽고 편리한 대환 서비스를 위해 씨티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국민은행이 씨티은행 대출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한국씨티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제휴에 따른 대환은 오는 7월1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에 따른 개인신용대출 이용 고객 보호 및 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한국씨티은행 개인신용대출 이용 고객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분할상환비율(DSR)' 및 '연 소득 100% 이내 대출한도 제한'과 관계없이 기존 신용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KB국민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KB국민은행은 쉽고 편리한 대환을 위해 모바일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영업점 내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한국씨티은행 대환대출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환대출 신청 시 씨티은행과 제휴를 통해 재직 및 소득서류 제출 없이 대출금액 및 금리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로 대환을 희망하는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이뤄진다.

먼저 대환 전 대출 금리 대비 최대 0.4%p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Welcome 우대금리(0.2%p)'는 별도 조건 없이 일괄 적용되며, KB국민은행 자체 신용평가 결과 6등급 이내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최대 0.2%p가 추가 적용돼 많은 고객이 우대금리 최대 0.4%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환 시 발생하는 인지세를 은행이 전액 부담하며, 대출기간 중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한편, 지난 3월 말 현재 씨티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409억원 수준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