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으로 인공지능(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인슈어테크 기업 인슈로보와 제휴해 출시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소상공인의 재산피해를 실손 보상하는 정부 지원 보험 상품이다.
BC카드-인슈로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이같은 자연재해를 입은 가맹점주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보험 가입 시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없다. 가입 후 자연재해 피해 시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등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타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 인하 혜택 등을 준다.
현재 BC카드 약 330만개 가맹점 중 90%에 해당하는 소상공인 가맹점 300만에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BC카드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인 페이북을 통해 신규 가맹점 대출을 받는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 가능하다. 향후 대상 고객 범위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오성수 BC카드 마이데이터본부장(상무)은 "각종 재난재해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해당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