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생한 횡령, 농협 직원 4500만원 몰래 대출 발각

서울의 한 농협에서 또 다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도박 빚을 만회하기 위해 40억원을 빼돌린 경기도 광주의 지역농협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의 한 농협에서 또 다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대출담당자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고객 명의로 4500만원을 몰래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사실은 해당 고객이 다른 농협 지점을 방문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경찰은 피해금액이 고객이 신고한 금액인 4500만원 보다 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구체적인 횡령 기간과 액수 등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