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점서 14억원 횡령 사고 발생···"진상 조사 중"

부산은행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하며 은행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9일 BNK부산은행은 한 지점의 외환 담당 직원이 14억8000만원을 횡령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 A씨는 지난 6월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자금을 빼돌렸으며, 부산은행은 준법감시부의 상시감시 특이사항 보고 과정에서 혐의를 확인했다.

부산은행은 해당 직원을 대기 발령 조치하고 고소 조치할 예정이다. 횡령 금액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징계 수의 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부산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횡령 수법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