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로 영업점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 해진 강남역금융센터를 임시 폐쇄했다. 10일쯤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추가 피해 지점도 파악 중이다.
NH농협은행에서도 영업점 한 곳이 침수돼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침수된 분당테크노파크지점의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며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전날 폭우로 상도동지점이 침수되면서 이날 해당 지점의 영업을 중단하고 정리 작업 중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인근 영업점으로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현재 집중호우로 인한 영업점 중단 없이 수도권 영업점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부 지점에서 물이 넘친 곳은 있었지만 영업이 중단된 지점은 없다"고 언급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이날 아침 8시 기준 수도권 영업점이 정상 영업 중이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일부 영업점의 정전 외에는 현재까지 피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