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비서실장이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를, 김병칠 감독총괄국장이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보험 담당 부원장보를 각각 맡는다.
기존 기획·경영 담당 김미영 부원장보와 소비자권익보호 담당 김영주 부영장보는 각각 소비자피해예방 및 은행 담당으로 업무를 바꾼다.
신임 부원장보들의 임기는 2025년 8월 18일까지다.
이번 부원장보 인사는 지난달 26일 부원장 인사를 단행한 지 약 한 달 만의 임원 인사다.
금감원 내 부원장보는 총 9명으로, 은행 담당 및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 등 2개 보직이 지난달 부원장 승진 인사로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이밖에 현 부원장보 3명이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실제로 기획·경영을 맡는 박상원 신임 부원장보는 1970년생으로, 금감원 내 첫 1970년대생 임원이 됐다. 김병칠·김병준 신임 부원장보는 1969년생이다.
금감원은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로서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969년생과 1970년생 등을 비롯해 연공 서열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물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당면 과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조직에 활력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