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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쇼크] 파월 매파적 발언에 강달러, 원·달러환율 1342원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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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쇼크] 파월 매파적 발언에 강달러, 원·달러환율 1342원대 급등

29일 원·달러 환율 1342.5원 출발…전거래일比 11.2원↑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기조 가 이어져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3원)보다 11.2원 오른 1342.5원에 출발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기조 가 이어져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3원)보다 11.2원 오른 1342.5원에 출발했다. [사진=연합]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이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만에 1340원을 재돌파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3원)보다 11.2원 오른 1342.5원에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폭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다음 달 미국은 세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 단행 가능성도 높아졌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께 109.16선으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36포인트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6월 19일(109.63) 이후 20년 2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강달러 기조가 강해질 것에 대비해 외환당국에선 개입 경계감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고점 경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1350원선 방어 의지가 강해지고 있어 1350원 저항선이 쉽게 돌파될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