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가 열리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과 관련 "미리 약속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해야 한다"며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내년말까지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된다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이 총재의 발언은 高물가가 이어진다면 물가 상승을 잡는데 집중할 것으로 빅스텝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날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분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