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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리인하요구 수용 '으뜸'···수용률은 기업은행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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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리인하요구 수용 '으뜸'···수용률은 기업은행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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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를 가장 많이 수용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수용률은 IBK기업은행이 78.8%로 가장 높았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고 밝혔다. 금번 공시는 지난해 10월 금융위·금감원·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시행됐다.
실적 항목에는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 △수용건수 △신청건수 대비 수용건수를 나타내는 수용률 △이자 감면액 등이 포함됐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3만2218건, 기업대출 7852건 총 4만70건을 수용했다. 이는 신청건수 중 30.4%를 수용한 것으로 47억1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은 △KB국민은행 가계대출 1만2718건, 기업대출 42건 총 1만2760건(수용률 37.9%, 9억8700만원 이자감면) △IBK기업은행 가계대출 2372건, 기업대출 9735건 총 1만2107건(수용률 78.8%, 458억9000만원 이자감면) △우리은행 가계대출 8370건, 기업대출 304건 총 8674건( 수용률 46.5%, 11억5400만원 이자감면) △NH농협은행 가계대출 4980건, 기업대출 99건 총 5079건(수용률 59.5%, 7억6500만원 이자감면) △하나은행 가계대출 3861건, 기업대출 153건총 4014건(수용률 33.1%, 19억2600만원 이자감면) △SC제일은행 가계대출 2282건, 기업대출 23건 총 2305건(수용률 49%, 1억3200만원 이자감면)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8만7006건(기업대출 건수 없음)으로 가장 많았으며,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부문 건수는 2만7661건(기업대출 건수 없음), 토스뱅크의 가계대출 수용 건수는 1만897건, 기업대출 건수는 720건 총 1만1617건 등의 순이었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치는 6개월 주기로 공시되는 만큼 올 하반기 운영실적은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약 88만9000건으로, 이 중 약 22만1000건이 수용돼 총 728억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