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추석 전 1100억 규모 재해보험금 지급

NH농협손보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추석 전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1일 NH농협손해보험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에서 열린 '농업보험대책협의회'에서 집중호우, 냉해 등의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추석 전까지 약 110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우 피해를 입은 원예시설작물, 고추, 논작물(벼) 등과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작물 등 총 5만6000여건이 보험금 조기 지급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재해보험금은 수확기가 종료된 10월 이후 지급된다.

앞으로 신고되는 사고접수건에 대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NH농협손보는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가의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금 조기 지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추석 전까지 보험금이 차질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협손보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도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