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ESF분야 투자펀드인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 3호'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BTL 사업(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이란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000억원에 이어 올해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며 BTL 펀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업·녹색금융 부문 김춘안 부행장은 "금차 참여를 통해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친환경, 최첨단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ESG 분야에 약 8조원의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