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전자금융거래법, 사기 방조, 범죄단체 조직 혐의 등으로 결제대행업체 A사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포함해 총 12명을 입건했다. 이 중 7명은 구속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해당 가상계좌들에 입금된 금액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조직들은 가상계좌로 피싱 피해자들의 돈을 이체받거나, 불법 도박 판돈으로 환전할 현금을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사가 범죄조직으로부터 수수료로 약 7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