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누적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은 2조2180억원(2만4354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에는 부부소득 8500만원 이하, 주택가격 9억원 이하가 신청 대상이었지만 이번 제3차 안심전환대출은 부부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3억원 이하를 조건으로 내세운 까닭에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해당 조건을 맞출 수 있는 대출자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금공은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주택가격 4억원 이하의 신청부터는 대출금액이 커지는 만큼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2회차 접수가 진행된다. 3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도 계속 신청할 수 있으며, 요일제 방식으로 접수를 받는다. 다만, 오는 14일과 17일에는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은행의 주담대는 각 은행 창구나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은행이나 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 보유자는 주금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하면 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