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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건들락 "지금은 채권이 더 매력적...연 8% 수익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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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건들락 "지금은 채권이 더 매력적...연 8% 수익률 가능"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주식시장 그래프를 뒤로한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주식시장 그래프를 뒤로한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채권시장이 주식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변해 투자자들은 연 8%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른바 채권왕인 건들락은 CNBC '클로징 벨: 오버타임' 인터뷰에서 미 국채가 이제 "잠재적으로 수익을 내는 제조기"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구리 대 금 지표(copper-to-gold)가 10년물 기준 국채 수익률이 200bps만큼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으며, 이는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가와 반대로 움직인다.
그는 안전한 국채를 매입하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더 위험하고 더 기회주의적인 크레딧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정크본드 수익률, 신흥시장 부채, 자산담보부증권 등 비국채 부문에서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

건들락은 약 4%의 수익률인 10년 만기 국채와 약 12%의 수익률로써 더 위험한 크레딧으로 투자자들이 8%의 수익률을 내는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 전략도 자연스러운 헤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딧이 안 좋더라도 국채는 괜찮다. 그리고 만약 국채가 그냥 그저 그렇다면, 크레딧은 아마도 그다음 해 꽤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그 조합은 꽤 좋은 기회이다. 주식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