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펫보험과 시니어 사업 분야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 강화와 사업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케어가 각각 유망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삼성웰스토리와 시니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웰스토리와 △식음 서비스 기획, △시니어 케어 푸드 개발, △식음 공간 설계,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시니어 케어 사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대한수의사회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펫보험 상품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동물진료 향상 및 펫보험 상품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펫보험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동물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보험업계의 노력으로 향후 펫보험과 시니어 사업 분야에서 보험사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