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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1분기 순이익 222억…전년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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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1분기 순이익 222억…전년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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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롯데카드가 올해 1분기 100% 넘는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이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138억원) 대비 201.4% 증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킹 사태와 관련해 부과한 과징금 96억원은 영업 외 비용에 반영됐다.
롯데카드는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해킹 사태 이후로 줄었던 회원 수도 1년 전보다 늘었다. 1분기 회원 수는 956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명 증가했다.

리스크 관리 지표도 개선됐다. 정상채권이 2개월 이상 연체 채권으로 전이되는 비율인 연체 전이율은 1분기 말 기준 0.318%로,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0.311%)에 근접했다.

시장 점유율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여신금융협회의 올해 1분기 전업 8개 카드사 개인 및 법인 신용판매 이용실적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10.6%다. 직전 분기(11%)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제제심의위원회 결과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아직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다”며 “제재 경감을 위해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 등을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제재심을 열고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대해 4.5개월 영업정지 중징계안을 원안대로 유지했다. 징계안은 이르면 이달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