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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신세계로부터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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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신세계로부터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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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들로 구성된 인하오케스트라가 인천 시민들에게 늦여름밤 추억을 선물했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신세계로부터의 초대’를 주제로 인하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1, 2부로 나뉘어 열린 연주회는 시멜리우스의 ‘핀란디아’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됐다. 여기에 트롬보니스트 김찬영이 협연에 나서데이비드의 트롬본 협주곡 ‘Concertino for trombone in E flat major’를 선사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이루리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Op.64 1st mov.’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2부는 우리들에게 영화 ‘죠스’ 메인 테마곡으로 익숙한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늦여름밤의 기분을 한껏 돋웠다.

인하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이 활동하는 악기 연주 동아리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현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39회 정기연주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기관과 관공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과 초‧중‧고교생, 경찰, 군인 등을 무료로 초청한다.

조다인(21, 아동심리학) 인하오케스트라 34기 회장은 “60여 명의 단원들이 방학 중에도 매주 3~4회 학교에 나와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을 지내며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