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 대상자 562만명 중 90% 이상이 3차 접종을 한 상태로, 남은 기간 접종하면 미접종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제가 시행됨에 따라 2차 접종 후 6개월(180일)이 지났는데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사용할 수 없다.
12월 한달을 60세 이상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으로 운영함에 따라 3차 접종률도 빠르게 상승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5세 이상 3차 접종률은 71.6%에 달했다.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기본접종이 1회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2차 접종(추가접종)도 기본접종을 한 149만9000명 가운데 약 124만명이 추가접종을 받아 82.8%로 집계됐다.
3차 접종과 함께 12∼17세 청소년의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61% 수준이었던 12∼17세 1차 접종률은 한 주간 약 10%포인트 늘어 이날 0시 기준 71.1%까지 올랐다.
석남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o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