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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파트 붕괴 사고 마지막 매몰자 수습···구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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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파트 붕괴 사고 마지막 매몰자 수습···구조 종료

사건 발생 29일만···26층 잔해서 발견
실종 노동자 6명 모두 숨져

지난 7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의 매몰자 수습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의 매몰자 수습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경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건의 마지막 매몰자가 현장에서 수습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이날 오후 7시 37분께 무너진 201동 26층 2호실 거실 바닥 주변 잔햇더미에서 A씨를 수습했다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설날인 지난 1일 오후 4시 20분께 움푹 꺼진 거실 바닥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발목이 확인되며 붕괴 사고 직후 실종됐던 6명 중 네 번째로 발견됐지만 겹겹이 쌓인 잔해물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탓에 발견 8일 만에 현장에서 수습됐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하청 노동자 6명이 모두 수습되며 사고 이후 29일 간의 수색·구조 작업이 종료됐다.

중수본은 불안정한 건물 안전 확보와 붕괴 건물 철거 등 후속 절차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