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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튜브에 머스크 등장, 해킹 4시간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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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튜브에 머스크 등장, 해킹 4시간만에 복구

해킹 공격 받은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 [사진=연합]
해킹 공격 받은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 [사진=연합]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으로 채널을 탈취당했다가 4시간만에 복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은 오전 3시 30분께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바뀌어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
하지만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라는 이름을 지닌 회사나 업체의 존재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께 상황을 파악하고 오전 7시 20분께 보안을 강화하고 복구를 완료했다"며 "관리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도용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채널도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받아 현재 계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한국관광공사는 "구글에서 이상 접속이 발견될 경우 자동 계정 차단을 해 접속이 불가능해진다"면서 "관련 부서에서 증빙 서류 등을 마련해 구글 측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SBS 소속 유튜브 채널(7월)과 YTN 유튜브 공식 채널(6월)이 외부 해킹으로 수 시간 다운됐다가 복구된 바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