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이집 지원사업 예산 소진 우려…미편성된 2~3개월분도 부담
재정난에 전액 복원은 한계…지원 단가 조정해 보육현장 공백 최소화
재정난에 전액 복원은 한계…지원 단가 조정해 보육현장 공백 최소화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가 2026년 보육사업 일부에서 연말까지 필요한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린이집 급식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되 다른 지원 단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육현장의 지원 중단을 막기로 했다.
도는 6일 민선9기 도정의 보육예산 운영 방향을 밝히고 한정된 재원 안에서 어린이집과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육예산 문제는 크게 두 갈래다. 애초 2026년 본예산에 연간 소요액이 모두 담기지 않은 사업이 있는 데다, 일부 사업은 편성된 예산마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될 상황이다.
어린이집 운영지원과 교직원 처우개선, 0~2세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역시 기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대로 둘 경우 연말 보육현장에 지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족한 예산 어디에 먼저 쓸까…'아이들 급식비' 우선 보호
민선9기 도정은 전임 민선8기에서 충분히 편성되지 못한 예산을 다시 확보하고 있지만 재정 여건상 부족분 전체를 한꺼번에 채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보육예산 가운데 원아들의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단가는 낮추지 않기로 했다.
대신 어린이집과 보육교사에게 지원되는 일부 사업의 단가를 조정해 확보된 재원을 연말까지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족한 재정 안에서 지원 자체가 중단되는 상황을 피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셈이다.
다만 지원 단가가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조정될지와 사업별 부족 예산을 얼마나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이번 발표 내용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도는 앞으로 어린이집 관련 단체와 협의를 이어가면서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연말까지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