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15일부터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
주한프랑스대사관 설계도면·샹바르 대사 보고서 등 공개…내년 8월까지 무료 관람
주한프랑스대사관 설계도면·샹바르 대사 보고서 등 공개…내년 8월까지 무료 관람
이미지 확대보기안양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기획전시 '김중업과 로제 샹바르, 그리고 주한프랑스대사관-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중업과 당시 주한 프랑스대사였던 로제 샹바르의 만남을 중심으로 서울 서대문구 합동에 자리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간다. 건축물에 담긴 김중업의 철학뿐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의 외교·문화교류가 하나의 건축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함께 보여준다.
설계도면부터 국가공로훈장까지…건축 탄생 과정 한눈에
전시에서는 김중업의 건축세계와 샹바르 대사의 심미안이 만나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영상으로 풀어낸다.
특히 김중업이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아틀리에에서 활동하던 시기의 자료와 학위증을 비롯해 샹바르 대사의 본국 보고서, 주한프랑스대사관 설계도면, 김중업이 받은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이 단순한 외교시설을 넘어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건축적 가치가 담긴 공간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요소도 마련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전통적인 지붕 곡선을 모티브로 한 체험공간과 사진 촬영 공간을 운영해 건축의 특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 1층에서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의 건축철학과 한·불 양국의 문화적 교감이 어우러진 소중한 건축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40년에 걸친 한·불 외교와 문화, 그리고 건축이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를 시민 여러분께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