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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준비자산 629억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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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준비자산 629억 달러 증가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외 준비자산이 무역수지 흑자에 따라 629억 달러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환관리국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경상수지는 833억 달러 흑자였지만 자본 및 금융부문에서 203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함에 국제준비자산이 작년 동기대비 78%선인 6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에는 국제시장 환경 호전과 국제자본의 중국 유입 증가 등으로 작년 4분기 480억달러 적자에서 511억 달러 순유입으로 반전됐으나 2분기에는 기업의 해외직접 투자증가와 유럽사태 등에 따른 중국내 해외자금의 해외 유출 등으로 714억 달러 순유출 됐다.

작년 말 중국의 국제준비자산 규모는 총 3조1,811억 달러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6월말 현재 준비자산 규모는 총 3조2,440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의 상반기 직접투자 순유입액은 875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의 위안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6.2위안대까지 떨어졌으나 핫머니 유출 등에 따라 이날 달러당 6.3305 위안으로 높아졌다.

중국은 준비자산의 다양화를 위해 일본 엔화채권 매입을 확대하고 금 등 대체 투자에도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