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메르켈 총리, 유로 유지위해 팔걷었다

공유
0

메르켈 총리, 유로 유지위해 팔걷었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입장을 지지하며 유로존 존속을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틀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스티븐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국채시장 개입을 재개할 수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최근 ECB의 결정들은 ECB가 유로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정책을 좀 더 빨리 긴밀하게 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4일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유로존을 유지하기 위해 유로존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 은행동맹을 설립하고 부채에 대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과 유로존 예금에 대한 지급보장을 위해서는 약 3,000억~4,000억 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독일이 3분의1을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