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국가는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거래세를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EU는 금융거래세에 찬성한 국가는 독일,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및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PIGS 4개국이다.
이번 합의로 독일 정부는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
독일 정부는 올 6월 신재정협약 비준과 유로안정화기구(ESM) 출범에 대한 동의를 얻기 위해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등 야당에 금융거래세 도입을 약속했었다.
한편, 스웨덴 재무 장관 안데레스 보르크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금융거래세 도입을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