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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보합세…국내 호재와 유럽 악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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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보합세…국내 호재와 유럽 악재로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14일 미국 주가는 미국내의 고용상황이 호조라는 희소식이 유럽 경제 전망이 어둡다는 악재에 묻혀 보합세를 보였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유럽 최대 경제의 경기둔화는 유럽경제는 물론 미국의 수출에도 큰 타격으로 받아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증시는 지난 주 실업수당신청자가 34만1000명으로 크게 줄었다는 발표로 활기를 띄었으나 이 소식으로 정지상태에 들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9.52포인트가 떨어져 1만3973.39로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1.05포인트가 올라 1521.38로 나스닥지수는 1.78포인트가 올라 3198.66으로 마감하는 등 모든 주가가 소폭 등락을 보였다.

ING U.S.투자관리사의 수석시장전략가 도우그 코트는 최근 평온했던 주식시장이 곧 풍파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일본의 경제가 부진한 데다 미국도 성장이 둔화돼 있음에도 "모두들 그동안 너무 자기만족에 빠져있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날 세계 최대의 컴퓨터네트웍 장비 기업인 시스코의 주가는 1%가 떨어졌다. 이 기업은 전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종전의 매출증가 예상폭을 낮췄다.

한편 아메리카 에어라인과 유에스 에어웨이가 합병한다는 발표후 유에스 에어웨이의 주가는 67센트가 떨어져 13.9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워런 버핏과 3G캐피털이 케첩으로 유명한 식품기업 H.J.하인즈를 인수한다는 발표 후 하인즈 주가는 12.02달러가 올라 72.41달러를 기록했다.